[뉴스토마토 한은정기자] 28일 증권가에서는
모두투어(080160)에 대해 1분기 실적이 일시적인 요인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BS투자증권은 "모두투어의 1분기 매출액은 전년대비 8.8% 증가한 354억6000만원, 영업이익은 4.5% 감소한 56억4000만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난 7일 전망치보다 각각 4.4%롸 20% 하향한 수치다.
박세진 BS투자증권 연구원은 실적 조정 이유에 대해 "1분기 전세기와 직항 상품에서 운항취소로 발생한 손실 15억원을 반영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쓰나미 이후 위축되었던 일본지역 수요가 지난해 4분기 이후 빠르게 회복되고 있고 항공좌석 공급이 증가하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5000원을 유지했다.
양일우
삼성증권(016360) 연구원은 모두투어에 대해 "전세기 운용 계획에 차질이 생겨 올 1분기 실적이 부진할 것이지만 이는 일회적인 성격이 강하다"며 투자의견을 '매수'와 목표주가는 3만7000원을 제시했다.
신한금융투자는 1분기 실적시즌 관심주에 모두투어를 올렸다.
류주형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여행주들은 지속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며 "
하나투어(039130)와 모두투어의 1분기 순이익이 각각 104억원과 59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류 연구원은 "경쟁사들의 경쟁력 약화로 이들 업체들의 점유율은 더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기업들의 1분기 이익 전망이 지속적으로 하향되고 있다"면서도 "낮아진 기대치에 부합하는 실적을 기록할 경우, 중립 이상의 효과가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