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영택기자]
쌍용차(003620)(대표이사 이유일)가 국내 대형 세단의 자존심 현대차 에쿠스 리무진에 정식으로 도전장을 내밀었다.
쌍용차는 28일 고양 킨텍스(KINTEX)에서 열린 ‘2013 서울모터쇼’ 프레스데이를 통해 플래그십 세단 ‘체어맨 W Summit(서밋)’을 공식 출시하며 대형 세단 시장의 판도 변화를 예고했다.
쌍용차는 이번 모터쇼에서 2000㎡ 면적의 전시관을 마련하고, ‘체어맨 W Summit’을 비롯한 양산차 콘셉트카 ‘LIV-1’, ‘SIV-1’ 등 총 19대의 차량을 전시했다.
이번에 선보인 ‘체어맨 W Summit’은 쌍용차의 플래그십 모델인 ‘체어맨 W’ 리무진(세단 베이스의 BOW Edition도 함께 출시)을 베이스로 세계 최정상급의 편의성을 갖춰 움직이는 집무실이자 VVIP를 위한 최적의 휴식공간으로 재탄생했다.
기존 ‘체어맨 W’의 2열 VVIP 공간을 안락함과 독립성을 강화한 고품격의 2인승 시트로 업그레이드함과 동시에 ▲전동식 확장형 3단 레그레스트 ▲풋레스트, 헤드레스트 필로우 등을 적용했다.
특히 스코틀랜드 Bridge of Weir(BOW)사의 최고급 가죽시트를 국내 최초로 적용해 명품 이미지를 극대화했다.
실내는 스마트기기 수납함, 무선충전패드, 서류 보관함, 히든 타입 컵홀더 등을 통해 스타일과 실용성을 함께 만족시켰다는 평가다.
‘체어맨 W Summit’는 중후한 블랙 톤의 인테리어를 기본으로 적용했다. 정결함과 우아함이 돋보이는 화이트 컬러 인테리어로도 변경 가능하다.
쌍용차는 ‘체어맨 W Summit’ 출시를 기념해 ‘체어맨 W’ 전 모델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업계 최고 수준인 7년·15만km(구동 계통 및 차체/일반 포함) 보증기간을 제공하는 ‘Summit 7 Years Promise’를 실시한다.
또 4월말까지 ‘체어맨 W Summit’ 또는 BOW Edition 출고 고객에게는 최고급 와인 세트를 증정한다. 판매는 내달 1일부터 전국 영업소에서 일제히 시작된다.
쌍용차 관계자는 “수입차들과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는 국내 플래그십 세단 시장에서 세계 정상급의 품격과 편의성으로 또 한 번 시장을 주도하겠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한편 ‘체어맨 W Summit’의 판매가격은 1억1464만원이며, 세단 베이스의 BOW Edition은 ▲CW700 BOW Edition 8350만원 ▲CW700 4Tronic BOW Edition 8543만원 ▲V8 5000 BOW Edition 9965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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