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양예빈기자] "60대 이상의 투자전략은 자산을 지키는 방향으로 가야한다"
오인석 KB국민은행 WM본부 투자전략팀장(
사진)은 1일 "노년층의 경우 물가 상승률이나 이보다 약간 높은 수익률을 추구하는 안전 상품에 투자해 자산을 지켜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 팀장은 "물가연동채권은 국가에서 발행하기 때문에 안정적이며 노년층이 투자하기에 적합하다"며 "올해와 내년도 발행분까지는 매년 물가상승률만큼 원금에 수익이 가산되며 이 부분에 대해서는 세금을 매기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그는 "2030세대들은 주식과 같은 위험자산에 더 많이 배분하고 적극적인 자산증식에 힘써야 한다"며 "ELS(주가연계증권)같은 상품은 평균 6~7%의 수익률을 올리고, 주가지수나 개별지수가 50%이상 하락하지 않으면 수익을 제공하는 상품이기 때문에 충분히 2030세대가 투자할만 하다"고 추천했다.
또 "4050세대들은 공격과 수비를 잘 조화시켜 포트폴리오를 짜야한다"며 "적절히 시장의 흐름을 파악해 주식이 좋을때는 주식의 비중을, 채권이 좋을 때는 채권의 비중을 늘려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작년, 재작년에는 채권에서 수익이 많이 나는 구조였으나 올해는 주식에서 수익이 많이 날 수 있는 구조"라며 "원래 5대 5 비율로 투자하고 있었다고 가정하면 채권을 4나 3의 비율로 줄이고 주식을 6이나 7의 비율로 늘려야 하다"고 덧붙였다.
오 팀장은 이날 오후 7시30분 토마토TV '은퇴설계 A to Z 해피투모로우'에 출연해 투자자의 연령에 따라 종잣돈부터 은퇴자금까지에 대한 투자전략의 팁을 공개할 예정이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강진규 온라인뉴스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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