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세연기자] 대신증권은 1일
LG디스플레이(034220)에 대해 최악의 비수기를 지나 분기실적 반등이 예상돼 비중확대 시점으로 판단된다며 매수의견과 목표주가 4만2000원을 유지했다.
강정원 대신증권 연구원은 "1분기 실적이 최악의 비수기임에도 매출 6조9000억원, 영업이익 1520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했다"며 "애플과 정보기술(IT)패널 출하량 부진에도 TV패널이 견조한 출하량을 보였고 패널가격하락폭도 기존 추정치를 밑돌았다"며 "수익성 방어가 가능한 저력을 보여준 분기였다"고 설명했다.
강 연구원은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시장컨센서스의 상향이 예상된다"며 "TV패널과 NPC패널을 중심으로 출하량 반등, 패널가격 하락세 안정화, 옵티머스G프로를 포함한 high-end 스마트폰용 패널 출하량 반등, 감가상각 종료 등 우호적 환경 조성이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3분기 출시 예정인 애플의 신제품 효과가 2분기에 반영되거나, 5월말 종료 예정인 중국 에너지절감형 가전제품 보조금 정책의 연장이 확정될 경우 추가적인 실적 상승세도 존재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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