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미연기자]
피엔티(137400)의 실적 추정치가 상향조정되면서 주가가 급반등하고 있다.
5일 오전 9시45분 현재 피엔티는 전일 대비 8.61% 오른 8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황세환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피엔티의 올해 예상 매출액을 전년 대비 46.3% 증가한 800억원, 영업이익은 61.5% 늘어난 105억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황 연구원은 실적 조정의 이유에 대해 "스마트 기기 판매 호조로 피엔티의 전방산업인 적층세라믹콘덴서(MLCC), 연성인쇄회로기판(FPCB) 등의 증설 수요가 높은 상황이고, 반도체 웨이퍼 가공장비나 카메라모듈 자동조립장비 등의 매출이 가시화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지난 3월
삼성SDI(006400)가 폭스바겐과 전기차 배터리 공급계약을 체결하면서 생산설비를 8배 늘리는 작업에 들어갔다"며 "이에 따라 지난해 부진했던 2차전지 롤투롤 장비에서도 수요 증가에 따른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