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고용 2분기 중 성장세 둔화될 것"-신한투자
2013-04-08 08:09:00 2013-04-08 08:09:00
[뉴스토마토 허준식기자] 신한금융투자는 시퀘스터 반영과 소비 둔화로 인해 미국 고용은 2분기에 성장세가 다소 둔화될 것으로 8일 전망했다.
 
유현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미국의 3월 비농업부문취업자수는 전월대비 8만8000명 증가에 그쳐 19만명이었던 컨센서스를 큰 폭으로 하회했고 구직단념자 증가로 경제활동인구도 49만6000명이나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유 연구원은 "ISM 서비스업지수내 고용지수도 3.9포인트나 하락했고 최근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도 3주 연속 증가해 고용성장 둔화에 대한 우려로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유 연구원은 "시퀘스터 영향이 반영되면서 정부부문의 일자리 축소가 불가피하고 고소득층 증세와 급여세 인하는 소득 감소로 연결돼 궁극적으로는 소비 둔화를 통해 민간부문 고용에 부정적 영향을 끼칠 수 있다"며 "2분기 고용 여건은 조금 더 둔화될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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