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개성공단 입주업체에 1000억 특별지원
2013-04-09 13:49:41 2013-04-09 13:52:21
[뉴스토마토 송주연기자] 우리은행은 9일 개성공단 입주업체에 대해 '경영안정 특별자금지원'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개성공단에 유일한 영업점을 보유하고 있는 우리은행은 최근 북한당국의 개성공단 통행제한으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입주기업에 대해 1000억원 규모의 신규자금을 지원하고 기일도래 여신에 대한 연장, 분할상환 유예, 금리·수수료 감면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자금지원은 입주업체에서 필요한 한도 범위 내에서 신규자금을 최대한 지원하고 기일도래 여신에 대한 연장 및 분할상환 도래분에 대한 상환유예를 실시한다.
 
여신금리 최대 1% 우대 및 각종 여수신 수수료 감면을 통해 금융비용 부담을 덜어줄 예정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이번 특별지원을 통해 개성공단 입주기업의 정상화를 위해 최대한 지원할 것"이라며 "향후 개성공단 상황 추이에 따라 추가적 지원방안을 마련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고재인 산업1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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