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애플에 이어 마이크로소프트(MS)가 사후 품질보증 조치가 미흡하다는 중국 관영 언론의 비난에 직면했다.
8일(현지시간) 중국인민라디오방송이 마이크로소프트(MS)가 서피스 프로를 판매한 이후 품질보증 내용을 제대로 지키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고 주요 외신이 전했다.
MS가 노트북형 기기는 1년, 주요 부품은 2년의 보증기간을 보장해야 함에도 두 경우 통틀어 1년만 품질보증을 제공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중국 매체의 지적에 MS는 아직 공식적인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전문가들은 MS에 대한 중국 관영언론의 문제제기가 애플의 경우처럼 지속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지난달 중국의 CCTV는 애플의 보증수리 정책에 문제가 있다며 한 달 내내 지적한 바 있다.
이에 거대 소비시장에서 민심을 잃을까 우려한 애플은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가 직접 나서 공식 사과하고 품질보증 서비스를 개선하겠다는 약속을 하는 등의 조처를 했다.
더그영 '더파티라인' 집필가는 "모든 정황이 애플 때리기와 비슷한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다" 중국인민라디오는 MS를 궁지에 몰아넣으려고 노력하는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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