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경진기자] 국회도서관(관장 황창화)은 여의도 봄꽃축제 기간인 12~14일까지 국회도서관 야외공연장에서 '제6회 책과 함께하는 작은 음악회'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2005년부터 작은 음악회를 개최해 온 국회도서관은 향긋한 꽃향기가 물씬 풍기는 봄을 맞아 더욱 풍성한 내용으로 '제6회 책과 함께하는 작은 음악회'를 마련, 국회와 윤중로 벚꽃을 찾은 시민들에게 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행사는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무료로 들려주는 작은 음악회와 정가의 50-70%할인으로 책을 구입할 수 있는 '책잔치 마당'을 동시에 열어 문화와 정보가 교류하는 장이 될 전망이다.
작은 음악회는 12일(12:30~13:30), 13일(13:00~17:00), 14일(13:00~17:00) 등의 일정으로 3일간 국회도서관 야외공연장(우천 시 국회도서관 강당)에서 진행된다.
첫날 개막 공연은 클래식과 대중음악의 연계해 고급문화의 대중화에 앞장서는 서울팝스오케스트라가 격조 높은 아름다운 선율을 선사한다.
둘째 날에는 바이올린, 트롬펫, 하프, 만돌린 등으로 구성된 필리핀 월드밴드가 대중적인 전통음악과 최근에 작곡된 대중음악을 위주로 연주한다. 셋째 날에는 중국기예단이 유연하면서도 정교한 동작의 기예를 공연하여 어린아이를 동반한 가족단위 관람객들에게 흥미진진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행사기간 동안 국회도서관 일반인출입구 앞에서는 한국삐아제, 위즈덤하우스, 스콜라, 글로세움, 북로그컴퍼니, 베가북스, 즐거운상상, 문예춘추사 등 8개 출판사가 참가한 책잔치 마당이 펼쳐진다.
국회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책잔치 마당에서는 베스트셀러와 신간도서를 정가의 50-70%할인된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한편, 캐리커처, 페이스페인팅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어서 방문자들의 호응이 클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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