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투자의맥)미국 군수업체들이 주는 힌트
2013-04-11 08:03:23 2013-04-11 08:05:54
[뉴스토마토 이은혜기자] 간밤 뉴욕 증시는 또 다시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상대적 박탈감이 커지고 있다. 우리는 일단 옵션만기, 금통위라는 이벤트를 맞는다. 옵션만기는 중립이나 제한적 매도우위가 예상되고 있고,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에서는 금리인하를 할 것인지 관심이 커지고 있다. 11일 증권가에서는 미국의 군수업체 주가 상승세가 둔화되는 등 북한 리스크는 점차 잠잠해질 것으로 예상했다.
 
◇동양증권-G.M.T: 미국 군수업체들이 주는 힌트
 
미국의 대형 군수업체인 록히드 마틴과 레이시언의 주가 상승세가 일단락 되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미국에는 수많은 군수업체들이 있지만, 그 중에서도 해당 기업들을 주목하는 이유는 이번 북한의 도발에 대비해 미국와 일본 정부가 배치하고 있는 무기 체계와 직접적인 관련이 있기 때문이다. 즉, 북한 발 리스크가 고조되면서 해당 기업들의 주가가 상승 흐름을 보인 바 있지만, 최근들어 이들의 상승 탄력이 둔화되고 있다는 것은 북한과 관련된 리스크가 그 클라이막스를 넘어서고 있다는 반증으로 해석된다. 한편 구글트렌드를 이용한 북한 검색빈도도 지난 주 말 이후 세간의 관심이 빠르게 감소하고 있는 상황이다. 결론적으로 북한과 관련된 불확실성이 정점을 지나고 있는 상황이라는 판단이다.
 
◇신한금융투자-4월 옵션만기: 중립
 
4월 옵션만기일, 프로그램(PR)는 중립적 영향력의 기존 전망을 유지한다. 베이시스 1.5포인트 이상은 차익거래 매수, 0.5포인트 이하는 매도 구간으로의 진입이 예상된다. 최근 평균 베이시스가 1포인트 내외의 좁은 박스권 등락을 보임에 따라 차익거래는 매수 및 매도가 모두 제한되는 양상을 보일 가능성이 높다. 이에 따라 중립적인 만기 영향력이 기대된다. 컨버젼은 -1.0포인트, 리버셜은 0.9포인트 수준에 형성되며 합성차익거래 환경 또한 중립적이다.
 
◇한국투자증권-중국이 북한/미국/한국/일본에게 전하는 말
 
북한이 궁극적으로 원하는 시나리오가 북한의 개혁개방인지, 단순한 물자지원인지, 아니면 또 다른 무언가가 있는지 당장은 정확하게 알 수 없지만, 어쨌든 상황의 전개 양상은 철저하게 각국의 이해관계에 기반할 수 밖에 없다. 중요한 것은 북한은 정치적, 경제적인 관점에서 전환점을 맞이할 가능성이 어느 때보다도 높은 시기라는 점이며, 이 시점에 중국 역시 중재자로서 역할과 영향력이 퇴색되는 것을 절대로 원치 않는다. 다만 미국과 중국의 입장에서는 정치적 역량을 레버리지 할 수 있으면서 극단적 긴장감은 해소된 '현상유지'가 편한 상황이라는 점에 주목한다. 지정학적 리스크는 점차 불확실성은 덜어갈 수 있을 것이다.
 
◇대신증권-1분기 어닝 시즌 예상
 
1분기 어닝 시즌이 곧 시작될 예정이다. 코스피는 영업이익 31조5000억원이 예상되고 있다. 이는 전년대비 5%감소 전분기대비 41.5%의 증가율을 기록하는 수준이다. 일반적으로 많이 사용하는 3개월 컨센서스 기준으로는 코스피 영업이익이 33조4000억원이 추정되고 있지만 이익이 하향조정되고 있는 국면이기 때문에 31조5000억원까지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섹터별로는 IT와 유틸리티를 제외하고는 3개월 컨센서스 대비 실제 이익은 낮게 나올 것으로 보인다. 1분기 어닝 서프라이즈가 예상되는 종목은 LG디스플레이(034220), 삼성테크윈(012450), SK이노베이션(096770), 한화(000880)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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