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임애신기자] 신한금융투자는 11일
SK하이닉스(000660)에 대해 투자 의견을 '매수'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3만7000원에서 3만9000원으로 상향했다.
김영찬·박형민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현 주가는 2013년 예상 주가순자산비율(PBR) 1.6배, 주가수익비율(PER) 9.0배로 밸류에이션 부담이 없다"며 "업황 턴어라운드 시 주가는 PBR 2.0배~2.7배에서 거래됐다는 점에서 상승 여력은 충분하다"고 분석했다.
이들은 "공급자 우위 시장이 도래하고 있고 가격 협상력은 한층 강화되고 있다"면서 "수익 창출에 대한 가시성은 어느 때보다 높아지고 있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특히, 오버행 이슈 등 펀더멘털과 무관한 주가 조정은 매수 기회로 활용해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에 비해 285.1% 증가한 213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두 연구원은 예상했다.
2분기 영업이익은 1분기에 비해 211.1% 늘어난 6630억원, 2013년 연간으로는 2조30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관측했다. PC와 모바일·서버 디램· 임베디드 낸드(embedded NAND) 등 전제품의 가격이 상승한 것에 기인한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