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 실적개선 하반기에나 가능..목표가 '↓'-교보證
2013-04-11 08:33:00 2013-04-11 08:35:31
[뉴스토마토 김혜실기자] 교보증권은 11일 삼성SDI(006400)에 대해 실적 개선이 어려운 상황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19만원에서 18만원으로 내려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날 최지수 교보증권 연구원은 "엔화 약세에 따른 일본 업체들의 판가 인하 움직임 등으로 올 1분기 실적은 기대에 미치지 못할 것"이라며 "2분기 실적 개선폭도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했다.
 
최 연구원은 "디스플레이와 중대형 전지에서는 전 분기와 유사한 수준의 부진한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며 "엔화 약세에 따른 일본 경쟁사들의 판가 인하 영향으로 2차 전지에서의 수익성 개선은 다소 미흡했을 것"으로 평가했다.
 
하지만 2분기 이후에는 실적 개선을 기대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최 연구원은 "갤럭시S4 판매 확대와 모바일 기기 신제품 본격 출하로 실적은 크게 개선될 것"이라며 "올해 삼성전자(005930)의 세트 지배력 강화로 2차 전지와 삼성디스플레이 지분법 이익에서 모두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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