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그룹, 22명 임원인사
신성수·정영환씨 부사장 승진
2008-12-29 16:26:17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김영택기자] STX그룹이 글로벌경영 가속화를 위해 부사장 2명 등 총 22명에 대한 임원인사를 단행하고 조직도 개편했다.
 
STX그룹은 29 STX조선 신임 부사장에 신성수(55) STX조선 기술본부장과 STX중공업 정영환(59) 해양플랜트 부문장 등 2명을 임명했다고 밝혔다.

신성수 신임 부사장은 STX조선이 대형선박 건조 조선사로 거듭나는 데 기여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또한 정영환(59) 신임 부사장은 STX의 해양플랜트 사업 기반을 다져놓은 것으로 평가받는다.

STX
그룹 관계자는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사상 최대 실적을 거둔 올해 경영성과를 반영하고 내년에도 지속적으로 성장을 이어가자는 취지에서 이번 임원인사가 이뤄졌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STX그룹은 내년 경영목표인 `매출 30조원, 세전이익 1조원'을 달성하기 위해 조직개편과 업무분장 조정도 실시했다.
 
우선 해운ㆍ무역 부문을 총괄해 온 이종철 부회장에게 에너지 부문까지 함께 맡겨 에너지 관련 신규 사업을 보다 효과적으로 추진토록 했다.

이인성 STX조선 부회장은 신설된 `조선해양부문'을 총괄해 STX유럽과 STX대련생산기지 등 글로벌 생산 네트워크를 통합 운영하고 홍경진 사장이 이 부문의 전략과 기획, 재무를 담당하는 최고재무책임자(CFO)가 된다.
 
장원갑 부회장과 이명기 부회장은 `산업플랜트ㆍ건설 TF' 총괄 및 `중국 대련 2단지 건설' 총괄로 각각 임명돼 각 분야 사업을 진두 지휘한다.

뉴스토마토 김영택 기자 ykim98@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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