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승원기자] 이트레이드증권은 12일
LIG손해보험(002550)에 대해 3월 실적은 부진하나, 비용감소로 이익 개선 가능성이 기대돼 매수매력이 충분하다며 목표주가 3만1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이치영 이트레이드증권 연구원은 "지난 3월 신계약비 추가상각 발생 가능성, 주식손차손 인식 기준 강화로 투자이익 감소 가능성, 금리 하락으로 퇴직급여충당금 추가 적립 여지 발생 등 LIG손해보험의 3월 순이익은 비용 요인들로 인해 상당폭 줄어들 가능성이 있다"며 "하지만, 이미 충분히 알려진 요인들에 의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LIG손해보험은 지난 12월 손해율dl 급등했던 시기에도 상위사 대비 양호했다"며 "이후 1~2월에도 동부화재와 현대해상과 유사한 수준의 손해율 기록하는 등 자동차 손해율 갭 축소는 계속 진행중"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지난해 계약 퀄리티 개선을 위해 설계사 정착률 개선에 집중하면서 설계사 정착률은 소폭 개선중인 것으로 확인됐고, 이달 110세 만기 간병보험 출시 등 상품 개선 여지가 커 간병 신상품 개발을 통해 간병보험 실적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이라며 "지난 2006년 이후 주가순자산비율(PBR) 밴드의 하단으로 올해 하반기부터는 자기자본이익률(ROE)이 회복되는 점을 감안하면 매수매력이 충분하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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