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美 지표 호조에 '상승' 출발..1950선 회복(9:10)
2013-04-12 09:13:38 2013-04-12 09:45:44
[뉴스토마토 최하나기자] 코스피가 미국의 고용지표 호조와 미국 증시의 상승 랠리에 힘입어 오름세로 출발했다.
 
12일 오전 9시10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2.05포인트, 0.11% 올라 1951.85를 기록하고 있다.
 
11일(현지시간) 뉴욕 증시는 지표 호조로 나란히 상승했다. 다우지수와 S&P500지수는 신고점을 다시 썼다.
 
이날 미국 노동부는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34만6000건으로 집계됐다고 전했다. 전주보다 4만2000건 줄어들어, 4주만에 감소세를 보였다.
 
고용 시장의 회복 기대감이 이날 미국 증시 상승을 이끌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205억원, 161억원 매수하고 있고, 기관만 389억원 매도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상승이 우세하다. 의약품(0.91%), 섬유의복(0.73%), 전기가스업(0.71%) 등이 오르고 있다. 반면 의료정밀(2.96%), 건설업(1.11%), 비금속광물(0.62%) 등은 하락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의 흐름은 혼조 양상을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005930)는 전날보다 0.32% 올라 154만5000원에 거래 중이다.
 
POSCO(005490)와 실적 개선 기대감이 있는 SK하이닉스(000660), 한국전력(015760)신한지주(055550)가 소폭 상승하고 있다.
 
반면 현대차(005380)현대모비스(012330), LG화학(051910)은 약세로 출발했고, 기아차(000270)삼성생명(032830)은 현재 보합권에 머물러 있다.
 
GS건설(006360)은 1분기 실적 쇼크에 전날에 이어 급락해 하한가를 기록했다.
 
NHN(035420)은 모바일 메신저 '라인' 효과에 1분기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에 1.9% 상승하고 있다.
 
애경유화(161000)가 이익 성장 기대감에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제일기획(030000)도 1분기 호실적 기대감에 3.8% 오르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3.62포인트, 0.67% 올라 547.92를 기록하고있다.
 
스마트폰 무선충전주가 강세다. 정부의 전파산업분야 육성 확대 기대감에 크로바하이텍(043590)이 8% 급등했고, 켐트로닉스(089010), 알에프텍(061040)한솔테크닉스(004710)도 강세다.
 
모바일게임주 역시 상승 출발했다. 신작 모멘텀과 실적 개선 기대감에 컴투스(078340)위메이드(112040)가 2%대 오르고 있다.
 
안철수 테마주도 재보선을 앞두고 강세다. 다믈멀티미디어(093640)오픈베이스(049480), 솔고바이오(043100),안랩(053800)이 상승하고 있다.
 
반면 박근혜 대통령이 남북관계 회복을 위해 북한과 대화할 것이라는 뜻을 밝혀 방산주가 약세다. 스페코(013810)빅텍(065450) 모두 3%대 내림세로 출발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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