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승원기자] 하나대투증권은 15일
LG상사(001120)에 대해 중국 내몽고 완투고 탄광을 탐방한 결과 석탄의 미래에 대한 부정적 전망은 지나친 기우라며 목표주가 6만6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이상우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석탄은 LG상사의 향후 성장동력인 동시에 시장의 우려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하지만, 석탄의 미래에 대해 부정적 전망은 지나친 기우로 에너지분야에서 사업지분을 꾸준히 확대중인 LG상사는 자원개발 이슈로 여전히 저평가된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이 연구원은 "이번 완투고 탄광 탐방 결과 내몽고자치구가 중국과 세계 석탄생산의 중심이라는 점을 두 눈으로 확인했다"며 "내몽고 지역의 석탄생산비용이 그다지 높지 않을 것이고, 석탄의 향후 수요는 견조할 것"이라고 확신했다.
그는 "LG상사의 영업이익 중 오만8광구의 증산으로 인한 영업이익 증가 뿐 아니라, 중국 완투고 탄광 생산량 증가에 따른 이익증가가 기대된다"며 "산업재에 대한 부정적 인식에도 불구하고, 지금은 LG상사를 강하게 매수해야 하는 시점"이라고 판단했다.
한편, LG상사의 올 1분기 실적은 상대적으로 견조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 연구원은 "LG상사의 1분기 매출은 3조1663억원, 영업이익 595억원, 세전이익 778억원으로 전망된다"며 "지난해 4분기 GS리테일의 매각차익과 베트난 11-2손상차손 등 일회성 이익변동에도 불구하고, 1분기 실적은 상대적으로 견조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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