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세진기자] 반독점 조사를 받던 구글이 결국 유럽연합(EU)의 요구대로 페이지 설정을 수정하기로 했다.
15일(현지시간) 주요 외신들은 마이크로소프트 등 경쟁사의 요구에 따라 이뤄졌던 3년간의 반독점 조사가 구글이 다른 페이지로의 변경방식을 수정하는 것으로 결론났다고 보도했다.
세계 최대의 검색 엔진을 보유한 구글은 기존의 검색방식이 다른 경쟁사들에 대한 차별이 될 수 있음을 시인했다고 구글 내부 관계자가 전했다.
구글은 또한 경쟁사 사이트로의 링크도 함께 제공하기로 했다.
마이크로소프트측의 변호인인 데이비드 우드는 "독점을 저지른 회사라는 꼬리표가 붙는 것은 구글에게도 좋은 일이 아니다"라고 이번 결정의 이유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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