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400개 초·중·고 금융교육 시범학교로 선정
2013-04-16 06:00:00 2013-04-16 06:00:00
[뉴스토마토 원수경기자] 금융감독원은 16일 전국 400개 초·중·고등학교를 금융교육 시범학교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금융교육 시범학교에는 '금융교육 토탈네트워크' 소속 금융교육 강사를 연 3~4회에 걸쳐 학교를 직접 방문해 맞춤형 금융교육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금융교육 토탈네트워크는 지난 2009년 10월 금감원과 금융회사 등이 청소년 금융교육을 위해 설립한 협의체로 금융감독원을 비롯해 신용회복위원회, 주택금융공사, 국민연금공단, 시중은행, 증권사, 보험사, 카드사 등 41개 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아울러 금융교육 시범학교는 금감원이 발간해 서울시 교육청으로부터 승인받은 '금융교육 인정교과서'를 기본 교재로 다양한 실생활 사례 및 소재를 중심으로 금융교육 수업도 진행하게 된다.
 
금감원은 특히 올해에는 지방소재 학교의 비중을 전년 169개교, 48%에서 239개교, 60%로 늘려 지방학교 금융교육을 활성화한다는 방침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향후 금융교육 토탈네트워크 소속 금융교육 강사들에 대한 연수프로그램을 개발할 계획"이라며 "학생과 교사를 대상으로 교육에 대한 만족도 조사를 실시해 시범학교 선정 및 운영에 반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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