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통심의위, ‘인터넷방송 건전화 협력회의’ 개최
실시간 모니터링, 청소년접근제한 등 자율규제 조치 강화
2013-04-17 17:09:29 2013-04-17 17:12:06
[뉴스토마토 조아름기자]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17일 서울 목동 방송회관에서 인터넷방송 사업자들과 함께 ‘인터넷방송 건전화를 위한 협력회의’를 개최했다고 이날 밝혔다.
 
아프리카TV, 라이브스타, 윙크TV, 팝콘TV 등 국내 주요 인터넷방송 책임자들이 참석한 이번 회의에서 방통심의위는 실시간 인터넷방송을 통해 유통되고 있는 불법·유해정보 현황과 문제점, 규제 법령 등을 설명하고 인터넷방송의 건전화를 위한 협력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에 앞서 방통심의위는 국내 실시간 인터넷방송의 내용을 점검하고 일부 개인 인터넷방송을 중심으로 ▲여성 BJ가 유료 아이템을 요구하며 신체를 노출하는 선정적 방송 ▲청소년접근제한 없이 성인 애로영화 상영 ▲과도한 욕설 및 비속어를 사용하는 방송 등이 유통되는 것을 확인했다.
 
방통심의위는 이러한 문제점의 개선을 위해 ▲사업자의 자체 모니터링 강화 ▲이용자 신고시스템 개선 ▲‘청소년접근제한’ 등 불법·유해정보 유통방지를 위한 기술적 조치 등을 마련해 줄 것을 사업자들에 요청했다.
 
또 최근 일부 개인 인터넷방송에서의 음란·선정정보 유통이 사회적으로 물의를 빚은 만큼 이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방통심의위-인터넷방송사업자’ 간 협력관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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