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현주기자] 메르세데스-벤츠는 모터스포츠와 포뮬러1의 발전을 위해 독일 출신의 레이싱 선수 미하엘 슈마허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를 통해 미하엘 슈마허는 메르세데스-벤츠의 안전과 컴포트 시스템인 '인텔리전트 드라이브(Intelligent Drive)' 등의 개발에 참여하고 홍보대사로 활동하게 된다.
선수 시절 총 7차례 포뮬러1 월드 챔피언을 차지해 '전설의 레이서'로 불리는 미하엘 슈마허는 1990년 메르세데스-벤츠 F1 팀에서 주니어로 활동하면서 회사와 인연을 맺었다. 2012년 은퇴를 선언한 그는 최근 3년 동안 메르세데스 AMG 페트로나스 F1 팀에서 활동하기도 했다.
슈마허는 이번 파트너십 체결에 대해 "선수 시절 승리보다는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자동차가 제공하는 모든 기술에 의지했고 최대한으로 활용했다"며 "그렇기 때문에 나는 레이싱 카이든 도로 위 자동차이든 주행 보조 시스템의 열렬한 서포터다"라고 말했다.
요아힘 슈미트 메르세데스-벤츠 마케팅 수석부사장은 "세계적인 레이서 미하엘 슈마허와 다시 일하게 돼 자랑스럽다"며 "이번 프로젝트에서 우리는 서로의 전문성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주행 보조 시스템을 향상시켜 도로 위 안전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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