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양예빈기자] 서울에 있는 어린이집의 특별활동비 내역을 확인해 서비스를 비교할 수 있게 됐다.
서울시는 18일 국공립과 서울형 어린이집의 특별활동비내역을 서울시 보육포털서비스에 공개했다.
서울시는 국공립, 서울형 어린이집 2546개를 공개 대상으로 설정했으며 이 중 2531개가 특별활동비 내역을 공개해 공개율이 99%에 달았다. 미공개 시설 15개는 시스템 오류 등으로 현재 정비중에 있다.
그동안 부모들은 특별활동비를 서면으로 안내받아왔지만 구체적인 활동비와 내역사항에 대해서는 자세히 알 길이 없었다.
서울시는 앞으로 어린이집 ▲특별활동비와 ▲과목 비용 ▲대상연령 ▲강의시간 ▲강사 및 업체명 ▲수강인원 주요경력 등 7개 필수 항목을 보육포털서비스에 공개하도록 했다.
특별활동비를 공개한 국공립, 서울형어린이집 2531개소 중 특별활동을 실시하는 어린이집은 2151개소(85%)였다.
공개대상인 어린이집의 특별활동의 과목별 평균비용은 1만8900원이며 국공립어린이집의 특별활동비 평균은 과목별 1만4700원, 서울형어린이집의 평균금액은 과목별 2만4100원이다.
성은희 서울시 출산육아담당관은 '이번 국공립 서울형 어린이집 특별활동 내역 공개를 통해 부모들의 알권리를 충족시키고 특별활동 업체 및 강사들의 경쟁유발을 통해 비용감소와 특별활동의 질적개선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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