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윤경기자] 일본 북부 쿠릴열도에서 강진이 발생했다.
19일 주요 외신에 따르면, 일본 북부의 러시아령인 쿠릴열도(북방영토) 인근에서 규모 7.0의 강진이 발생했다.
진앙은 북위 46.2도, 동경 150.9도이고, 진원의 깊이는 10Km로 추정된다.
이번 지진으로 일본 훗카이도 네무로시에서 진도4, 이바라키현에서 진도2의 흔들림이 관측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이번 지진에 따른 쓰나미 경보는 울리지 않았으며, 이로 인한 피해는 아직 보고된 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기상청은 "이번 지진으로 인해 해수면에 변동이 있을 수는 있지만 쓰나미 피해 발생 우려는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일본에서는 지난 일주일 사이에 규모 6 이상의 강진이 두 차례나 이어지고 있다. 이에 따라 최근의 강진이 거대 지진의 전조일 수 있다는 일부 언론의 보도에 일본 열도가 긴장하고 있다.
한편, 쿠릴열도는 러시아와 일본 사이에서 남쿠릴 지역을 둘러싸고 영유권 분쟁을 벌이고 있는 지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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