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1분기 기존점 마이너스 신장율 지속-동양證
2013-04-23 07:41:18 2013-04-23 07:44:06
[뉴스토마토 박승원기자] 동양증권은 23일 이마트(139480)에 대해 1분기 기존점의 역신장이 지속되고 있다며 목표주가 28만원과 투자의견 '보유(Hold)'를 제시했다.
 
한상화 동양증권 연구원은 "의무휴업으로 인한 영향과 소비심리 둔화로 인한 객단가 하락으로 이마트의 기존점 신장율은 -8.9%를 기록했다"며 "1분기 이마트부문 총매출액은 전년대비 5.5% 감소한 3조899억원, 트레이더스와 온라인쇼핑몰은 신규점 오픈과 프로모션 강화로 각각 26%, 24%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한 연구원은 "신사업부문은 슈퍼사업 분사로 인해 영업적자가 축소된 반면, 이마트부문은 기존점 신장율 역신장으로 인해 영업이익률이 전년대비 0.2%포인트 하락한 7.3%를 기록했다"며 "이마트부문은 매출총이익률 개선에도 불구하고 고정비 성격이 강한 판관비 부담 증가로 수익성 하락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의무휴업 영향이 지난해 4월부터 발생했기 때문에 2분기부터 외형 역신장 폭은 축소될 것"이라면서도 "보수적 신규 출점 계획과 소비심리를 고려한 대형마트 객단가 상승의 제한,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으로 인한 인건비 증가 등으로 인해 큰 폭의 실적 개선은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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