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은영 기자]
대기업 자금사정 갈수록 악화
제조업의 자금사정이 관련 통계를 작성하기 시작한 2003년 이후 가장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은행이 최근 1400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12월 기업경기조사'를 실시한 결과, 제조업 자금사정지수는 61로 전달의 66에 비해 5포인트나 떨어졌습니다.
제조업 자금사정 BSI는 작년 5월 83이었지만 7월 81, 9월 77, 11월 66 등으로 계속 떨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대기업의 자금사정 BSI는 12월에 64로 전달의 73보다 9포인트나 급락했고, 중소기업은 61에서 59로 2포인트 낮아졌습니다.
주택담보대출 이자 크게 내렸다
기준금리가 사상 최저치인 3%로 떨어지면서 주택담보대출 기준이 되는 CD와 은행채 금리가 하락하고 있습니다.
금융권에 따르면 4대 시중은행의 새해 첫 대출금리는 변동형 주택대출이 4.73에서 6.83% 수준으로 한 달 전 보다 1%포인트 이상 하락했습니다.
불과 한 달 전 최고 10%를 넘던 고정형 주택담보대출 금리도 6%대 후반에서 8%대 초반으로 크게 떨어졌습니다.
판교, 3.3㎡당 1,500만원대 중대형 나올 듯
판교신도시에서 3.3㎡당 1500만원대의 중대형 아파트가 이달중에 분양될 것으로 보입니다.
국토해양부와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판교신도시에서 중대형 아파트 900여가구를 분양하기 위한 절차가 진행중인데 3.3㎡당 평균 1600만원 선에서 신청했고, 승인은 이보다 낮은 1500만원 선에서 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2006년에 분양됐던 중대형에 비해 분양가가 3.3㎡당 200만원 이상이 낮은데다 입주 직후 팔 수 있어 침체된 분양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 지 관심입니다.
증권사 "법원의 키코 결정으로 은행 손실 불가피"
증권사들이 법원의 키코 효력정지 결정으로 은행 손실부담이 불가피해졌다는 보고서를 잇따라 발표했습니다.
프루덴셜증권은 은행업종에 대해 투자등급을 중립으로 제시하면서, 은행들이 일정 부분 충당금을 적립해야 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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