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세연기자]
SGA(049470)는 24일 은유진 대표이사가 총 11만주의 자사주를 장내매입했다고 공시했다.
SGA는 "지분매입은 안정적인 지배 구도 확보를 위해 이뤄졌다"며 "최근 신주인수권 행사와 지난해 실적 부진에 대한 우려로 주가가 과도하게 하락하고 있는데 대한 대표이사의 의지 표명"이라고 밝혔다.
최근3.20 해킹 사고 등 각종 보안 사고가 잇따르면서 서버보안, 전자문서 등 보안 사업의 성장성이 부각되고 있는 만큼 그동안의 시행착오를 만회하고 사업을 성장궤도에 본격 올리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란 분석이다.
이어 "이후에도 꾸준한 추가매수가 이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은 대표는 지난 2008년 취임이후 개인지분 매도는 없었지만 신규 사업 진행을 위한 유상증자 등 자금 확보로 인해 18%대인 지분율이 2011년 7%대까지 낮아지며 주주가치가 희석된바 있다.
이번 지분 확보를 통해 은 대표는 발행주식수의 10.3%인 총 542만주의 주식을 보유하게 됐다.
SGA 관계자는 "4분기에 매출이 집중되다 보니 매출 채권이 이연되면서 주주기대에 못 미치는 실적이 나왔지만 최근 주가 하락이 과도하다고 생각돼 지분 매입을 진행한 걸로 안다"며 "올해는 보안 시스템통합(SI) 사업 외에도 MS 윈도 임베디드 사업과 무선솔루션 사업을 적극 육성해 분기당 고른 실적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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