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서유미기자] 신약연구개발 전문기업 레고켐 바이오사이언스의 코스닥 상장을 위한 공모가가 1만5500원으로 최종 확정됐다.
레고켐 바이오사이언스는 지난 23일과 24일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공모 예정가인 1만 800원~1만5500원 중 1만 5500원으로 최종 공모가가 확정됐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수요예측에는 국내외 다수의 기관이 참여해 260.2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수요예측에 참여한 기관 중 95.3%가 희망밴드 상단 이상으로 참여했다.
이로써 레고켐 바이오사이언스의 총 공모금액은 217억원으로 확정됐다. 조달된 공모자금은 올해 주로 연구개발에 사용될 예정이다.
지난 2006년 설립된 레고켐 바이오사이언스는 아스트라제네카와 사노피, 녹십자, 드림파마, 네오팜 등 국내외 제약사들과 공동연구·기술이전을 통해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 전문연구인력으로 구성된 레고켐 바이오사이언스의 주력 분야는 항생제, 항응혈제, 항암제, 차세대 ADC원천기술(항체-약물 복합체: Antibody – Drug-Conjugates)이다.
김용주 대표는 “핵심 인력의 연구개발 역량과 핵심 기술의 차별적 경쟁력을 보유한 레고켐 바이오사이언스의 성장성이 기관투자자들에게 긍정적인 평가를 이끌어 낸 것으로 보인다"며 “2014년부터 임상후보 한 개씩을 발굴한다는 목표를 달성 회사의 발전과 투자자들의 이익을 극대화 시켜 글로벌 신약개발 리더로 도약 하겠다”고 말했다.
레고켐 바이오사이언스의 일반 투자자 청약은 다음달 2일과 3일에 진행되며 10일에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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