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임애신기자] 우리투자증권은 29일
CJ CGV(079160)에 대해 2분기 블록버스터 영화들의 흥행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만5000원을 유지했다.
김영옥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1분기 블록버스터의 부진에도 불구하고 '7번방의 선물'·'신세계' 등 국내 영화의 강력한 흥행 모멘텀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로 인해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32.3% 상승한 1833억원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2.3%·47.8% 오른 253억원·179억원을 기록했다.
김 연구원은 "2분기 실적 또한 1분기의 모멘텀을 이어갈 수 있을 것"이라며 "'오블리비언'·'아이언맨3' 등 2분기부터 연달아 출시되는 해외 블록버스터들의 견조한 흥행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아울러 그는 "2012년말 기준 중국에 11개의 사이트를 보유했고, 올해 1분기까지 4개의 신규 사이트 출점을 완료할 계획"이라며 "당초 내부 목표였던 연내 사이트 25개 확보 가능성은 높다"고 판단했다.
김 연구원은 "연초부터 공격적인 출점을 감행함에 따라 단기적으로 손실 규모가 확대될 우려가 있으나, 사이트가 빠르게 증가하는 만큼 현금 창출 기반이 빠르게 다져진다는 점에 주목하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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