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익환기자] 국토교통부는 해외건설 수주지원단을 구성, 중남미 3개국(페루·우루과이·칠레)을 방문해 건설 및 인프라분야 주요 장관 등 고위급 인사 면담 등 수주지원에 본격 나선다고 30일 밝혔다.
먼저 다음달 2일 박기풍 차관은 페루를 방문해 공항과 도로, 철도 등 교통인프라를 주관하는 교통통신부장관과 리마시장, 꾸스코 주지사를 차례로 만나 꾸스코 신공항 건설사업, 신공항 연결도로 확장 등에 대한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또한 페루 법무부 차관 및 부동산등록청장, 국방부차관과 면담해 공간정보 분야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지적·측량분야 협력 MOU 체결식도 진행한다.
우루과이에서는 교통공공사업부장관, 전자정부지식정보위원장을 차례로 면담해 철도분야, 항만분야 협력방안 논의와 함께 공간정보 분야 협력 MOU를 체결할 예정이다. 칠레에서는 공공사업부차관, 에너지부장관, 국가자산부장관과 면담해 차카오 교량 프로젝트 수주지원 활동 등을 전개한다.
해외건설 수주지원단은 국토부와 외교부, 민간기업 등이 포함된 민관합동 대표단으로 구성됐으며, 해양수산부 등 관계기관간 협업을 통해 수주지원 전략을 수립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중동에 집중된 우리 해외건설 수주구조를 점진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앞으로도 중남미, 아프리카, 중앙아시아 등 신시장에 대한 수주지원 활동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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