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승근기자]
POSCO(005490)는 30일 대치동 포스코센터에서 제4회 '아이디어 마켓플레이스'를 열고, 20~30대 청년 사업가가 운영하는 9개사를 포함해 지원 대상 벤처기업 16개사를 추가로 선정했다.
'아이디어 마켓플레이스'는 포스코의 대표적인 청년 벤처 창업 지원 및 일자리 창출 프로그램으로 벤처 아이디어를 공모해 투자자를 연결해 주거나 직접 투자 지원을 하는 형태로 운영된다.
업종 구분 없이 인터넷을 통해 다양한 아이디어를 공모하고, 이중 사업성이 있는 제안을 채택해 2박 3일간의 '아이디어 육성캠프' 및 10주간의 1:1 심화 멘토링을 거쳐 지원 대상 벤처기업을 선정한다. 이번 추가 선정을 통해 총 39개사로 지원 규모가 확대됐다.
이번 행사에는 다양한 아이템들을 보다 실질적으로 사업화할 수 있도록 포스코패밀리사 사장단이 직접 참석했다.
특히 사업 실패 후 재도전하는 사업자를 위한 'Re-start Up관'이 별도로 마련된 것이 특징이다.
'Re-start up관'에는 서울시 'Re-born' 프로그램을 통해 재기를 꿈꾸는 '유닛뷰시스템'과 '도움넷'이 부스를 마련했으며, 재기중소기업개발원 출신의 '알프LED' 등 3개사가 참여했다.
이밖에 '아담스컴퍼니'의 친환경 페인트 및 에어로겔 제조, 'Qualson'사의 스마트폰을 활용한 원어민 튜터와의 어학서비스, 'Soft-Epi'사의 LED 패키징 제조기술 등 총 13개사의 시장성을 갖춘 아이디어가 출품됐다.
정준양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포스코는 벤처지원 원스톱 서비스 체제를 구축해 벤처 생태계를 만드는데 일조했으며, 벤처 창업과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고 있다"면서 "아이디어 마켓플레이스를 통한 벤처기업 육성과 이를 통한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을 경주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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