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도, 2017년 ABS 1000만대 생산 목표
2013-05-01 12:48:52 2013-05-01 12:51:36
[뉴스토마토 최승근기자] 자동차 부품 전문업체 만도(060980)는 최근 ABS(미끄럼 방지 제동장치) 신모델 개발을 완료하고 오는 2017년 글로벌 시장에서 연간 1000만대분 생산을 달성할 계획이라고 1일 밝혔다.
 
만도는 지난달 25일 경기도 평택에 위치한 제동공장에서 성일모 사장과 윤영복 전무 등 임직원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ABS 신모델인 MGH-80(무궁화의 영문 이니셜)의 양산 기념식을 가졌다.
 
만도가 5월부터 본격적인 양산에 들어가는 MGH-80은 현재 생산중인 MGH-60의 차세대 모델로 2010년 설계단계부터 연구원들을 비롯해 영업, 구매, 품질, 생산, 협력사 인력들을 투입해 수익성을 개선했다.
 
만도는 MGH-60 대비 제품 사이즈와 중량을 각각 19%와 12% 줄여 소형화 및 경량화를 실현했으며, 브레이크 제어 시 발생하는 소음 개선 및 비포장도로에서의 제동 성능을 향상시켰다.
 
만도는 올해부터 2017년까지 1600억원을 투자해, ABS의 글로벌 생산량을 2014년 연간 700만대분, 2015년 770만대분, 2016년 860만대분, 2017년에는 연간 1000만대분 수준까지 끌어올려 누적 생산 6000만대분을 달성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고부가가치 제품인 EPS(Electric Power Steering, 전기모터 구동식 조향장치) 생산라인 확대에 올해부터 2017년까지 1400억원을 투자하고, 레이더와 센서 등을 이용해 운전자의 안전과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첨단 제품 투자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만도는 지난달 25일 경기도 평택에 위치한 제동공장에서 성일모 사장(왼쪽 네번째)과 윤영복 전무(왼쪽 여섯번째) 등 임직원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ABS 신모델인 MGH-80의 양산 기념식을 갖고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사진제공=만도)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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