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한은정기자] 국내 주식형 펀드의 자금이 이틀째 순유출을 기록했다. 해외 주식형 펀드에서도 사흘째 자금이 빠져나갔다.
7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3일 상장지수펀드(ETF)를 제외한 국내 주식형 펀드에서는111억원의 자금이 유출됐고, 해외 주식형 펀드에서는 172억원의 자금이 유출됐다.
국내외 주식형 펀드의 설정액은 전날보다 933억원 늘어난 91조6112억원으로, 국내 펀드에서 1155억원 증가했고, 해외 펀드에서도 222억원 줄었다.
채권형 펀드는 977억원의 자금이 유입됐고, 머니마켓펀드(MMF)는 5398억원의 자금이 유출됐다. 최근 12거래일동안 MMF의 자금은 전날 단 하루를 빼고 계속 빠져나가고 있다.
채권형 펀드 설정액은 전날보다 935억원 증가한 55조592억원을 기록했다. MMF 설정액은 5283억원 감소한 64조8608억원을 나타냈다.
전체 펀드 설정액은 전일대비 1952억원 축소된 334조741억원을 기록하면서 하루만에 감소세를 보였다.
순자산액(설정액·운용수익 합산)은 325조3406억원으로 전날보다 2018억원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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