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한광범기자] 여야가 헌법 개정 논의와 관련해 국회의장 직속의 헌법개정연구회를 오는 15일까지 구성하기로 합의했다.
이한구 새누리당 원내대표와 박기춘 민주당 원내대표는 7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실에서 회동을 가진 후에 이같은 내용이 담긴 합의문에 서명했다.
◇여야 원내대표가 7일 국회 예결위원장실에서 합의문에 서명 후에 이를 들어보이고 있다.(사진=한광범 기자)
합의문에 따르면, 헌법개정연구회는 여야 동수의 국회의원 20명에 민간전문가 10명을 더해 30인으로 구성되며, 여야 대표가 협의해 추천하기로 했다.
헌법개정연구회 회장은 여야가 공동으로 맡고, 대외적으로 연구회를 대표하는 제1회장은 다수당인 새누리당이 맡기로 했다.
이밖에도 양당 원내대표는 이날 본회의에서 추가경정예산안을 처리하기로 했고, 경제민주화 관련 법안들은 6월 임시국회에서 우선 처리하기로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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