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급 NOW
진행 : 이은혜 앵커
출연 : 강재현 전문가
앵커: 오늘 금리 인하 발표가 있기 전에는 관망세가 유지되다가, 발표 이후에 뚜렷하게 방향을 잡고 있는데요. 강재현 전문가와 오늘 수급 상황 살펴보겠습니다.
전문가: 현물과 선물 모두 외국인의 매수세가 강하게 들어오고 있습니다.
코스피에서는 외국인이 840억 정도의 순매수가 나왔습니다. 코스닥은 반대로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가 나왔습니다.
선물 쪽에서는 외국인들의 누적된 매도가 임계에 다다른 상황이었는데, 현재 4900계약 정도의 매수로 커버링이 들어오고 있습니다.
외국인들의 선물 매수에 따라, 프로그램 매수도 2000억 규모로 들어오고 있습니다.
앵커: 업종별로 자세히 살펴본다면 어떻습니까?
전문가: 외국인은 전기전자, 금융, 건설과 같은 경기 민감 섹터에서 매수를 늘렸습니다. 매도는 운송장비, 통신, 음식료 쪽에서 소폭 나오고 있습니다.
기관의 경우, 금융, 화학, 건설에서 매수가 나오고 있고, 전기가스, 전기전자, 섬유의복에서 매도가 나가고 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 모두 경기 민감주를 선호하고, 경기 방어주를 매도하는 모습입니다.
앵커: 경기 민감주들의 추가적인 상승 기대해볼 수 있을까요?
전문가: 글로벌 경기가 본격적인 회복세를 나타낸다면, 경기민감주들이 낙폭 과대에 따른 반등을 넘어서서 오히려 상승 초입으로 전개될 수 있을 거라 판단됩니다.
앵커: 오늘 키맨은 외국인입니까?
전문가: 네, 그렇습니다. 현물과 선물에서 동반 순매수를 보인다는 점이 가장 중요하구요,
금리인하 이후에 국채에 대한 차익 실현을 하게될 경우, 증시로 자금이 유입될 가능성이 큽니다.
선물 환매수에 따라 베이시스가 호전되고 프로그램 매수가 강하게 유입되는 구조가 나타나면서 추가적인 강세가 이어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앵커: 수급 관심주는 어떤 종목인가요?
물동량이 큰 폭의 증가세를 보이고 있고, 부채가 높지만 이는 곧 금리 인하에 따른 수혜를 받는다는 뜻입니다.
매수가는 8750원, 목표가는 1만300원, 손절가는 8280원을 드리겠습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