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찬석·정하성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1분기 실적은 컨센서스보다 7% 하회했으나 2분기 이후 실적 모멘텀이 강화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6만원에서 6만5000원을 상향 조종했다.
두 연구원은 "최근 관람객수 급증과 이에 따른 주가 급등으로 고점에 대한 우려가 있을 수 있지만 영화 시장 성장은 구조적인 요인"이라고 진단했다.
이들은 "하반기에는 티켓 가격 인상과 국내 출점 마무리에 따른 레버리지 효과가 기대된다"며 "내년 이후에는 해외 법인 실적이 의미 있게 기여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김영옥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1분기 실적이 기대치를 충족했다며 목표주가를 6만5000원으로 유지했다.
김 연구원은 "1분기 실적은 별도 기준 매출액 1876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5.4% 늘었고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42%·37.1% 증가한 243억원·165억원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2분기에는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라인업이 1분기 대비 다수 포진됐다"면서 "매점 매출에서는 다양한 메뉴 개발을 통해 상영 매출 외 의미있는 성장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1분기 중국·홍콩 자회사 순손실은 58억원 수준으로 다소 우려스러울 수는 있지만 이는 점진적으로 현금창출 능력 확대로 이어질 것"이라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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