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창중 "인턴이 아침에 노크해 문 연 게 전부"

"CCTV 보면 확인 가능할 것"

[뉴스토마토 한광범기자] 윤창중 전 청와대 대변인이 11일 종로구 부암동에 위치한 하림각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성추행 의혹에 대해 전면 부인했다.

 

그는 여성 인턴을 자신의 호텔 방으로 불렀다는 의혹에 대해서 "인턴에게 모닝콜을 부탁했는데 여성이 아침에 호텔방을 두드린 것이 전부"라고 해명했다.

 

윤 전 대변인은 "이전에도 오전 7시 브리핑 때문에 청와대 직원이 자료를 안으로 밀어넣기도 했다"며 "그 상황이라 생각해 급한 마음에 '누구세요'라는 말과 함께 문을 열었더니 인턴이 있었다. 그래서 '왜 왔어', '빨리 가'라고 하고 문을 닫았다. 그게 전부"라고 말했다.

 

이어 "얼떨결에 속옷 차임이었다. 그것은 제 불찰"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제가 가진 도덕성과 상식으로는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CCTV를 보면 확인이 가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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