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부산아이파크)
[뉴스토마토 이준혁기자] 프로축구단 부산 아이파크가 부산시 교육청과 함께 부산 지역 학생들의 신체와 인성 발달 증진, 건전한 학생스포츠 활동을 유도한다.
부산은 지난 11일 부산시 교육청, 한국맥도날드와 함께 부산지역학교 체육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난 2006년부터 부산 아이파크와 한국 맥도날드가 함께 전개하는 ‘로날드 맥도날드 어린이 축구교실(Ronald McDonald Soccer Club)’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이번 프로그램 내용으로는 학교방문 축구교실, 아빠와 함께하는 축구교실, 초등교사 축구코칭연수 등을 포함한다.
부산은 이 외에도 부산지역 초·중·고등학생들에게 축구 관람 기회 및 재능 기부를 제공하는 스포츠 체험학습과 부산시 교육청이 주최할 학교 스포츠클럽 축구대회도 후원할 예정이다. 특히 이를 통해 부산 대표로 출전할 여자 축구 스포츠 클럽을 선정하고 훈련에 필요한 코치파견 및 훈련 용품의 지원 등 초등학교의 여자 축구 클럽 활성화에도 앞장설 계획이다.
협약식에는 김원동 부산 대표이사와 원성민 한국맥도날드 부사장, 임혜경 부산시 교육감 및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김원동 부산아이파크의 대표는 "지역 연고를 대표하는 프로축구단으로써 프로 구단이 가지고 있는 축구 인프라를 활용해 부산 지역 학생들에게 체계적이고 실질적인 체력 증진의 기회를 제공하고 또한 축구의 즐거움을 알리겠다"며 "맥도날드와 부산광역시 교육청이 함께하는 이러한 프로그램을 통해 한 걸음 더 지역민들에게 다가갈 수 있도록 할 것” 이라고 말했다.
원성민 한국맥도날드 부사장은 "한국맥도날드는 과도한 학업 스트레스로 지친 학생들이 즐겁고 체계적인 축구 교실을 통해 체력을 향상시킬뿐만 아니라 협동심도 키울 수 있도록 꾸준히 지원해오고 있다"며 "한국맥도날드는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으로 부산 지역 유소년 축구 발전과 학생들의 밝고 건강한 성장 발달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아이파크는 지난 2006년부터 한국 맥도날드와의 협약을 통해 전문 유소년 코치진이 지도하는 무료 ‘학교방문 축구교실’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 올해는 아빠와 어린이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아빠와 함께 하는 축구 교실’, 그리고 ‘다문화가정 어린이 대상 축구교실’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확대했다. 즐겁고 체계적인 교육 프로그램으로 어린이와 교사, 학부모 등에게 긍정적인 호응을 얻으며 뜻 깊은 기억을 선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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