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서주연기자] C&중공업에 대해 금융당국이 조속한 워크아웃을 진행할 것을 주문했다.
7일 금융감독원과 C&중공업 채권단에 따르면 감독당국이 C&중공업에 대한 조속한 워크아웃을 주문했고 이에 따라 채권단은 6일 실무자 회의를 통해 삼일회계법인을 실사법인으로 선정한 것으로 밝혀졌다.
감독당국의 이같은 주문은 C&중공업에 대한 워크아웃이 향후 조선업 구조조정의 시작점이 될 수 있다는 중요성을 인식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조선업체 중 첫 구조조정에 들어간 C&중공업에 대한 워크아웃이 차질을 빚을 경우 다른 조선업체에 대한 구조조정도 연쇄적인 문제를 겪을수 있다는 판단이다.
한편 C&중공업의 워크아웃은 긴급자금 150억원에 대한 지원비율을 놓고 최대 채권자인 메리츠화재와 주채권은행인 우리은행이 입장차를 좁히지 못해 자금지원이 늦춰지면서 워크아웃 성사 여부가 불투명한 상황이었지만 실사가 진행됨에 따라 속도를 낼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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