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세연기자] 대신증권은 15일
위닉스(044340)에 대해 본격적인 실적성장이 기대되는 2014년 이후를 감안하면 주가 상승여력이 충분하다고 진단했다.
단, 투자의견이나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도현정 대신증권 연구원은 "비슷한 성장을 경험했던 위니아만도의 경우에서처럼 급성장하는 시장에서 위니아만이 '딤채' 브랜드 제품을 통해 김치냉장고의 대명사로 인지된 바 있다"며 "제습기 시장의 빠른 성장 속도와 제습기 브랜드로서의 위닉스의 입지를 고려할때 비슷한 성장을 그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국내 시장은 초기단계이며 위닉스는 완제품 판매기업으로 시장점유율 1위를 확고히 하기 위한 본격적인 마케팅에 나서고 있다.
도 연구원은 "위닉스는 부품 제조기업에서 완제품 판매기업으로의 전환이라는 기업 체질 변화와 맞물려 시의적절한 브랜드 이미지 고급화 마케팅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며 "올해의 적극적 마케팅 효과는 2014년 이후 본격적 실적성장으로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실적과 관련해 도 연구원은 "1분기는 부품 매출 감소 등에 따라 일부 영업손실이 나타났지만, 2분기부터 제습기 부문의 본격적 매출에 힘입어 실적성장이 클 것"이라며 "올해 제습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41.4%, 71.2% 늘어나 전체 연간 매출은 1770억원, 영업이익 94억원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내년 실적은 2200억원, 영업이익 161억원, 당기순이익 138억원의 급증세가 기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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