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원수경기자] 신제윤 금융위원장은 15일 "여성가장과 미혼모 등의 특수성을 감안한 정책금융상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자료사진=금융위원회)
신 위원장은 이날 한국여성경제안협회에서 열린 여성기업인 대표와의 간담회에서 저소득층 여성가장 등을 위한 생계형 창업자금을 지원해달라는 요청에 이같이 말했다.
여성기업 신용보증 우대조치에 대한 실효성을 제고하고 여성금융 아카데미 개설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하기도 했다.
또 중소기업의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도록 연대보증을 폐지하고 중소기업 주식시장을 개설하는 등 제도를 개선하고 금융권의 부당한 관행을 소비자관점에서 점검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여성경제인협회는 금융위원회에 ▲저소득층 여성가장 등을 위한 생계형 창업자금 지원 ▲여성기업 전용 금융펀드 및 자금지원 ▲여성기업 전용 패스트트랙(Fast Track) 금융지원 ▲전자결제제도(B2B) 및 중도상환수수료 문제점 개선 ▲여성기업인 대상 금융아카데미 지원 등을 요청했다.
신 위원장은 "향후 여성기업인이우리 경제의 미래를 이끌어가는데 주도적 역할을 해줄 것"을 당부하며 "중소기업인으로서의 열정과 아이디어, 여성으로서의 섬세함과 유연함이 융합될 때 창조경제가 활짝 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는 여성가족부 차관, 은행연합회 부회장, 기업은행 부행장, 신용보증기금 및 기술신용보증기금 임원 등이 참석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