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바클레이 은행, 400명 감원
2009-01-07 23:56:53 2009-01-07 23:56:53
영국 바클레이 은행은 기술직 인력 400명 이상을 감원한다고 7일 발표했다.
 
은행은 감원을 통해 쓸모없는 일자리나 중복되는 일자리를 제거할 계획이라며 주로 런던과 체셔에서 일하는 250명의 계약업자와 158명의 정보기술 직원이 감원 대상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바클레이는 계약업자와의 계약을 끝내고, 결원 자리를 없애고, 직원에게 다른 일자리를 신청할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가급적 필수적인 감원 인원을 줄일 방침이라고 말했다.

시장 자본 규모로 따져 영국 제3위 은행인 바클레이는 전 세계에서 15만명, 영국에서 63000명을 각기 고용하고 있다.

바클레이는 금융 위기 후 영국 정부의 공적 자금을 거절하는 대신 중동에서 투자를 유치해 자금난을 해결했다.

바클레이 주가는 이날 런던증권거래소에서 4.3% 올라 170.3펜스에 거래됐다.
[런던=연합뉴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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