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송주연기자] 김정태
하나금융지주(086790) 회장이 16일 이른 아침부터 지주 임직원을 대상으로 '소통' 강연회를 열었다.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이 16일 오전 을지로 하나은행 본점 대강당에서 하나금융지주 임직원을 대상으로 '공감적 소통과 팔로어십'이란 주제로 강연을 하고 있다.(사진제공=하나은행)
하나금융은 '건강과 행복'이라는 김정태 회장의 경영철학에 따라 지난해부터 강연회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건강한 개인과 조직의 출발점으로서 '감사' 교육을 실시한 데 이어 올해는 '행복, 소통, 실행'이라는 주제로 총 3차에 걸친 강연회를 실시하고 있다. 앞으로 지주에 이어 그룹 소속 관계사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강연회가 이어질 예정이다.
이날 강연은 지난 9일 '행복한 삶의 조건'을 주제로 한 서울대 행복연구센터장 최인철 교수의 첫 강연에 이어 마련된 두 번째 자리로, '공감적 소통과 팔로어십'에 대한 강연이 진행됐다.
김 회장은 이번 강연에서 "상대방과 공감하는 소통을 위해서 경청, 올바른 언어표현, 상대방 이해가 잘 습관화 되어야 한다"며 "특히 시를 통해 시인처럼 대상에게 감정 이입하는 연습은 상대에 대한 공감능력을 키울 수 있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미식축구를 예로 들며 "리더의 마중물처럼 먼저 다가가 자극을 일으키고 헬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하는 헬퍼리더십과 직원들이 솔선해 적극적인 파트너 역할을 해내는 팔로어십이 건강한 조직을 만드는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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