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곽보연기자] 밀어내기 파문으로 '갑의 횡포'를 여실없이 보여준 남양유업이 비정규직 비율마저 식품업계 가운데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재벌닷컴은 16일 지난해 기준 연매출 2000억원 이상 식품 대기업 23개사를 대상으로 고용 및 임금현황을 분석한 결과,
남양유업(003920)의 비정규직 비율이 31.6%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남양유업에서 종사하는 근로자 2731명 중 정규직은 1868명, 비정규직(계약직)은 863명이었다.
◇주요 식품 대기업의 정규직-비정규직 비율 및 평균 연봉(자료제공=재벌닷컴)
한편 비정규직 비율이 가장 높았던 남양유업의 평균 연봉은 최하위권에 속해 있었다.
평균 연봉이 가장 낮은 기업은 오뚜기로 2782만원을 기록했고, 이어 남양유업이 2828만원으로 두 번째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어 해태제과(2943만원), 삼양식품(3025만원),
동원F&B(049770)(3230만원)가 하위 5위권 기업에 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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