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UHD TV 라인업 확대

[뉴스토마토 곽보연기자] 삼성전자가 울트라HD TV(UHD TV) 시장 리더십을 강화하기 위해 UHD TV 라인업 확대에 나섰다.

 

삼성전자(005930)는 19일 오는 6월께 65인치 및 55인치 UHD TV를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 1월 85인치 UHD TV를 출시한데 이어 5개월만에 새로운 사이즈의 제품을 출시키로 결정한 것이다.

 

◇삼성전자의 85인치 울트라HD TV(사진제공=삼성전자)

 

UHD TV는 기존의 풀HD TV보다 해상도가 4배가량 높아졌고 영상의 선명도와 생생함도 향상됐다. 특히 원본 영상의 신호 해상도를 자동적으로 검출해 ▲화면 노이즈 개선 ▲업-스케일링 ▲화질 디테일 향상 등의 과정을 거쳐 표준 화질(SD)과 풀HD 영상을 모두 UHD급의 선명한 화질로 감상할 수 있게 한 것이 삼성 제품의 특징이다.

 

또 더욱 선명한 영상을 선보이기 위해 '마이크로 디밍 얼티밋(Micro Dimming Ultimate)' 기술을 적용, 화면의 블록을 세세하게 나누고 각 블록마다 명암비, 컬러감, 디테일 극대화 등 3단계로 화질을 정교하게 분석한다.

 

삼성전자는 "이번에 UHD TV 라인업 확대키로 결정한 것은 7년 연속 세계 TV 시장 1위 업체로서 차세대 TV 시장까지 선점해나가겠다는 분명한 의지를 표명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선우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영상전략마케팅팀 부사장은 "점차 대형화되는 TV 시장 추세에 맞춰 고객들이 큰 화면에서도 보다 생생한 화질을 즐길 수 있도록 UHD TV 라인업을 한층 확대했다"며 "세계 1위 TV 업체로서 UHD TV를 비롯한 다양한 종류의 혁신 제품으로 차세대 TV 시장을 선도해 '무한격차'의 경쟁력을 실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꿈의 화질'로 불리는 OLED TV에 있어서는 경쟁사인 LG전자에 시장 선두를 뺏긴 상황이다. LG는 올 1월과 지난 4월 각각 OLED TV와 곡면 OLED TV를 세계 최초로 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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