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승원기자] 신영증권은 20일
강원랜드(035250)에 대해 최근의 주가 강세가 지속될 것이라며 목표주가 4만3000원과 투자의견 '매수(A)'를 유지했다.
한승호 신영증권 연구원은 "지난 16일 강원랜드의 주가는 기관과 외국인들의 쌍끌이 매수에 힘입어 6% 가까이 상승하는 등 강세를 나타냈다"며 "최근 1개월 강원랜드 주가는 15.3% 상승했고, 같은 기간 외국인 전용 카지노인
파라다이스(034230)와
GKL(114090) 주가는 각각 6.9%, 14.5% 올랐다"고 설명했다.
한 연구원은 "강원랜드의 그랜드 오픈(Grand Open)이 6월로 임박했다"며 "현행보다 2배로 넓어진 카지노 영업장이 새로운 게임기구를 탑재한 후, 6월 중 개장할 것으로 예상된 가운데 '일반영업장'의 배팅가능한 좌석수는 현행보다 57%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이번 오픈의 또 다른 하이라이트는 슬롯머신의 대폭 증가"라며 "게임기구수가 현행보다 41.7% 증가하는 가운데 비디오게임이 960대, 릴 타입이 400대로 확정되면서 단골 고객 외에 일반관광객도 급증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그랜드 오픈과 일반관광객 급증 외에도 올 하반기 실적이 대폭 개선될 것으로 전망되는 점도 향후 강원랜드의 주가 상승랠리를 지속시킬 것이라는 판단이다.
한 연구원은 "그랜드 오픈의 영향이 본격적으로 반영되는 올 하반기에 강원랜드의 실적은 대폭 개선될 것"이라며 "하반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40.4% 증가하고, 영업이익과 순이익도 각각 58.1%, 67.4%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이어 "강원랜드를 카지노업종 가운데 최선호주로 제시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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