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종용기자]국민은행과 한국무역보험공사는 20일 1조3600억원 규모의 중소기업 금융지원 특별출연 협약을 체결했다.
국민은행은 중소기업 금융지원을 위해 4년간 최대 1000억원을 출연하며, 무역보험공사는 이를 재원으로 최대 1조3600억원 규모의 신용보증을 지원할 예정이다.
지원대상 대출은 무역금융, 수출환어음매입, 수입신용장개설 등이며, 출연금액 중 일부는 중소기업이 납부하는 신용보증료 지원으로도 사용된다.
이와 함께 국민은행은 추천 대상 기업에 대해 업체당 2000만원 범위내에서 보증료 70% 지원, 임직원 무역실무연수 등을 지원하기로 했고, 공사는 수출보증·보험 한도 2배 이내 우대, 보증료 최대 20% 할인, 일부 지원종목 가입요건을 완화키로 했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 협약 체결로 중소기업의 수출입금융 지원, 금융비용 절감 등을 통해 중소기업의 적극적인 해외시장 개척에 일조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국민은행과 무역보험공사는 20일 오전 소공동 조선호텔에서 1조3600억원 규모의 중소기업 금융지원 특별출연 협약을 체결했다.(사진제공=국민은행)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의중 금융산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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