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지동원 트위터 캡처)
[뉴스토마토 이준혁기자]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아우크스부르크의 지동원(22)이 소속 구단의 1부리그 잔류를 자축하는 락커룸 파티 모습을 공개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지난 18일(이하 한국시간) SGL 아레나서 열린 2012~2013시즌 분데스리가 최종전인 34라운드 그로이터 퓌르트와의 경기에서 3-1로 대승하며 승점 33점으로 15위에 올라 1부리그 잔류를 확정했다.
이날 선발로 나선 지동원은 후반 30분쯤 팀이 2-1로 앞선 상황에서 왼발 슈팅으로 상대 골망을 가르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지동원은 그로이터 퓌르트전 종료 직후 자신의 트위터(@jidongwon10)에 사진 여러 장을 게재했다.
"죽자 오늘"이라는 글과 함께 올라온 사진 속에서 지동원은 맥주 박스를 쌓아둔 채 한국인 동료인 구자철(24)과 미소짓고 있다. 다른 사진에는 여러 명의 동료들과 함께 잔류의 기쁨을 즐기는 모습이 담겼다.
한편 지동원은 이번 시즌 분데스리가의 모든 일정을 마치고 20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2014브라질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마지막 3연전에 나서는 축구대표팀에 소집된 지동원은 일주일 가량 국내에 머무르며 휴식을 취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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