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핫이슈)연준, 비둘기파 발언 득세
2013-05-22 08:36:21 2013-05-22 08:39:15
글로벌 핫 이슈
출연: 민태성 부장(이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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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연준 관계자들의 양적완화에 대한 발언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오늘은 비둘기파들의 주장이 힘을 얻었다고요?
 
기자: 제임스 블라드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는 연준이 현재의 채권매입 프로그램양적완화를 지속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프랑크푸르트 경제 컨퍼런스에 참석한 블라드 총재는 앞으로 나올 성장률과 인플레 지표에 따라서 채권 매입 속도를 조정할 수는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는데요. 양적완화는 현 시점에서 최선의 정책이며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앵커: 양적완화 중단 가능성에 대해서는 디플레 우려가 더욱 크다는 입장을 나타냈다고요?
 
기자: 블라드 총재는 연준 안팎에서 나오고 있는 양적완화 중단 가능성에 대해 일본이 경험한 디플레이션에 빠져들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는데요. 예금 금리의 추가 인하나 재무부 단기 국채를 장기 부채로 전환하는 등의 양적완화 외의 다른 경기부양책은 효과가 크지 않다는 입장입니다. 또 유럽에서도 필요하면 더 공격적인 양적완화 정책을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앵커: 양적완화의 조정에 대해 아직 입장 정리가 되지 않았다는 발언도 나왔는데요?
 
기자: 윌리엄 더들리 뉴욕 연은 총재는 뉴욕 일본 소사이어티 연설에서 연준이 양적완화 조정에 대한 입장을 결정하지 못했다고 말했습니다. 연준의 부의장인 더들리 총재는 다음 회의에서 연준의 양적완화 정책에 변화가 있을 수 있지만 경제에 대한 전망이 아직 불확실한 상황이라고 전했는데요. 그는 최근 연준의 채권 매입 규모를 확대해야 한다는 입장 밝히기도 했습니다.
 
앵커: 증시 전망에 대해서는 낙관론이 힘을 얻고 있는데요, S&P500지수가 1700선을 돌파할 것이라는 주장이 나왔다고요?
 
기자: 골드만삭스 투자전략팀은 S&P500 연말 1750선을 넘고, 2015년에는 10% 상승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S&P500지수는 연말에 현재 보다 5% 상승할 것이며, 내년 9% 상승한 1900선에 도달하고 2015년에는 추가로 10% 오른 2100선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앵커: 경제전망과 배당금 인상 등이 증시 상승 재료가 될 전망이라고요?
 
기자: 골드만삭스는 경제성장률과 배당금의 증가와 초저금리 기조가 호재가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2013년과 2015년 사이 배당금이 30%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앵커: 특징종목으로는 홈디포의 실적이 예상보다 좋았다고요?
 
기자: 홈디포의 주가가 2.5% 올랐습니다. 1분기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8% 상승한 12억3000만달러, 주당 83센트를 기록했는데요. 전문가 전망치인 주당 76센트 및 전년동기 주당 68센트를 상회한 겁니다. 매출은 7.4% 증가한 191억달러로 전망치인 186억달러를 웃돌았습니다. 소비자 평균 구매 비용도 5% 증가한 57.24달러입니다. 미국 주택시장 회복과 함께 소비자들 주택 개보수에 지출을 확대하는 것으로 해석됩니다.
 
앵커: 유럽증시는 상승세로 마감했다고요?
 
기자: 영국증시는 13년만에 고점, 독일증시는 11거래일 연속 상승하면서 2005년 7월 이후 최장 랠리를 연출하고 있습니다. FTSE100지수는 0.71% 뛴 6803.87, CAC 40지수는 0.33% 상승한 4036.18, DAX지수 0.19% 오른 8472.20에 마감했습니다. 원자재 관련주들이 상승했는데요, 안토파가스타와 글렌코어가 3% 이상 상승했습니다. 럭셔리업체들도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버버리가 5% 올랐습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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