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이남기 홍보수석 사표 수리
2013-05-22 16:37:59 2013-05-22 16:40:51
[뉴스토마토 정경진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윤창중 전 청와대 대변인의 성추행 사태와 관련해  사의를 밝힌 이남기 홍보수석의 사표를 수리했다.
 
김행 청와대 대변인은 22일 "오늘 이남기 홍보수석의 사표가 수리됐다"며 "(이 수석은)이미 도의적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한 바 있다"고 말했다.
 
이 수석은 박 대통령의 방미 기간 중 발생한 윤 전 대변인의 성추행 의혹과 관련, 지난 10일 귀국 직후 사의를 표명했다.
 
이로써 그는 지난 2월 18일 임명된 지 94일만에 청와대 홍보수석에서 물러나게 됐다. 그는 예능PD 출신으로는 SBS 보도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앞서 박 대통령은 지난 15일 언론사 정치부장 초청 만찬에서 '윤창중 사태'와 관련 "홍보수석은 사의를 표명했다"면서 "제가 지난번 수석회의에서도 밝힌 바 있듯이 이런 문제가 생기면 관련 수석이 전부 책임져야 된다고 이야기했기 때문에 거기에 따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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