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준혁기자] 미국 프로스포츠 최대 축제인 '슈퍼볼'이 내년에는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된다.
미국프로풋볼(NFL) 사무국은 내년 50회째를 맞는 슈퍼볼이 내년 2월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만 지역에서 개최된다고 21일(현지시간) 밝혔다. 샌프란시스코 지역에서의 슈퍼볼 개최는 지난 1985년 이후 2번째다.
슈퍼볼은 NFL 아메리칸풋볼콘퍼런스(AFC)와 내셔널풋볼콘퍼런스(NFC)의 우승팀이 맞붙는 프로풋볼 챔피언 결정전이다. 2013~2014 정규시즌은 9월에 개막한다.
슈퍼볼의 개최지는 대회 진출팀의 연고지와 관계없이 NFL 구단주의 투표로 정한다.
샌프란시스코 지역은 2014년 완공을 목표로 12억달러(약 1조3000억원)짜리 경기장을 짓고 있어, 이번 슈퍼볼 개최지로 결정됐다. 현재 공정률은 50%로 알려졌다.
샌프란시스코가 연고지인 포티나이너스의 구단주 제드 요크는 "미국 최대의 경기를 샌프란시스코에서 유치하게 돼 정말 기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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