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임애신기자] KTB투자증권은 24일
삼성엔지니어링(028050)에 대해 실적과 해외 수주에 대한 불확실성이 하반기로 갈수록 줄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2만원을 유지했다.
김선미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주가가 1분기 실적 발표 후 기록한 저점을 기준으로 9% 반등했다"며 "추가적인 주가 상승 모멘텀은 적자 사업지 준공으로 실적 불확실성이 해소되고 해외수주 결과가 몰려있는 하반기에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2분기 수주는 입찰 진행 중인 안건은 1분기보다 증가했으나 수주 결과 발표가 늦어지고 있어 실적이 다소 부진할 것"이라며 "국내외 업체간 수주 경쟁은 완화됐다"고 진단했다.
그는 "기대했던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움알룰루 PKG2는 테크닙이 수주했고,
삼성중공업(010140)의 나이지리아 에지나 부유식 원유생산저장하역설비(FPSO)에 참여한다고 해도 인력 파견 정도의 제한적인 참여라서 의미가 크지 않을 것"으로 판단했다.
그러나 김 연구원은 "미국 석유화학 플랜트 피드돠 캐나다 액화천연가스(LNG)플랜트 피드 수주에 성공하는 등 중장기적으로 수주 지역과 공종의 다각화는 진행되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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